안녕하세요, 우루사 블로그 독자 여러분! 다섯 번째로 여러분들께 인사 드립니다.


저는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에 있는 약국에서 근무하며, 언제나 내방하시는 분들을 가족처럼 대하고 그 분들의 건강한 삶을 기쁨으로 여기는 약사 ‘思鄕’(사향) 입니다.



2015년 구독자 여러분을 새로운 마음으로 만나 뵙는 오늘은 간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하는데요.



‘간이 콩알만해지다’

‘간 떨어지다’

‘간이 퉁퉁 붓다’



위와 같이 간을 비유한 관용구를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게 됩니다. 이렇듯 간은 우리 생활에서 친숙하게 쓰이고 있지만 정작 간이 무슨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오늘은 우리 몸의 화학공장 ‘간’이 어떤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지 쉽게 설명 드리려 합니다.



 


간 기능 1 > 해독작용


간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기능은 바로 해독작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은 신체 내에서 합성되거나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기능을 75% 이상 담당하는데요. 알코올, 니코틴, 카페인 등 여러 가지 지용성 물질을 수용성으로 변환하여 쓸개즙이나 소변을 통해 배설하게끔 도와줍니다. 또한 아미노산의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해한 암모니아를 ‘요소’로 바꾸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답니다. 간의 해독작용,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죠?



간 기능 2 > 살균작용


간에서 생성되는 보체는 살균작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보체란 사람과 같은 척추동물의 혈청 속에서 각종 면역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뜻하는데요. 따라서 간의 단백 합성능력이 저하되면 보체 농도가 감소하여 살균기능이 떨어지게 된답니다. 살균작용까지 담당하는 간, 정말 건강해야 하겠죠?



간 기능 3 > 담즙산 및 빌리루빈 대사


간 기능 그 세 번째! 간은 쓸개즙의 주요 성분인 쓸개즙산을 생성하고 빌리루빈을 배설하는 역할을 합니다. 간은 하루에 1L 가량의 쓸개즙을 생산하며, 생성된 쓸개즙은 쓸개에 저장되었다가 장관으로 배출됩니다. 쓸개즙은 장 운동을 촉진시키며 소장에서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지방의 소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답니다!  



간 기능 4 > 탄수화물 대사


간은 포도당이나 아미노산, 글리세린, 유산 등을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하는데요. 이 글리코겐은 신체 내에서 필요 시 포도당으로 다시 전환되어 혈당을 유지하고, 여기에서 유도된 포도당은 연소되어 생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발생시킵니다. 이렇듯 간이 탄수화물 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간질환 환자에게는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까지 저와 함께 ‘간 기능, 보기 좋게 정리해드려요 1편’을 살펴보았는데요. 




다음 시간에 ‘간 기능, 보기 좋게 정리해드려요 2편’으로 만나겠습니다^^

이제까지 ‘思鄕’(사향)이었습니다. 







Posted by 우루사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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